대동맥 박리란 무엇일까요?
대동맥 박리는 심장에서 나오는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내막이 찢어져 혈액이 대동맥 벽 사이로 파고들어가면서 혈관이 두 개의 통로로 나뉘는 질환입니다. 마치 고속도로의 아스팔트가 갈라지듯이 대동맥 벽이 갈라지는 것이죠. 이렇게 찢어진 틈새로 혈액이 흘러 들어가면서 대동맥이 팽창하거나 파열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 대동맥 박리의 원인
대동맥 박리의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입니다. 고혈압으로 인해 대동맥 벽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대동맥 벽이 약해지고, 결국에는 찢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동맥경화, 콜레스테롤 침착, 결합 조직 질환, 마르판 증후군 등도 대동맥 박리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 대동맥 박리의 증상
대동맥 박리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갑작스럽고 극심한 가슴 통증입니다. 마치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으며, 등이나 복부로 통증이 퍼지기도 합니다.
■ 대동맥 박리의 다른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어지러움
• 실신
• 숨가쁨
• 맥박이 빠르거나 불규칙함
• 팔이나 다리의 마비 또는 감각 이상
• 식은땀
• 구토
• 기침
■ 대동맥 박리의 진단
대동맥 박리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 흉부 X-ray: 대동맥이 확장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
• CT 촬영: 대동맥 박리의 위치와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검사
• MRI: CT 촬영과 유사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조영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 경식도 초음파: 식도를 통해 초음파를 이용하여 대동맥을 직접 관찰하는 검사
• 심전도: 심장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
■ 대동맥 박리의 치료
대동맥 박리의 치료는 박리의 위치, 크기, 진행 속도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가 있습니다.
• 약물 치료: 혈압을 낮추고 심장 박동수를 조절하여 대동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치료입니다.
• 수술 치료: 약물 치료로 조절되지 않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방법에는 인공혈관 삽입, 대동맥 교체 등이 있습니다.
■ 대동맥 박리 예방
대동맥 박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 고혈압 관리: 꾸준히 혈압을 관리해야 합니다.
• 콜레스테롤 관리: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 금연: 흡연은 동맥경화를 악화시켜 대동맥 박리의 위험을 높입니다.
•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결론
대동맥 박리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나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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