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 서는 어떤 성경인가?

오바댜서는 구약 성경의 소선지서 중 하나로, 성경의 66권 중 31번째 책입니다.

이 서는 주로 에돔(당시 이스라엘의 동쪽에 위치한 지역)과 이스라엘 간의 관계를 다루고 있으며,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오바댜서는 총 21절로 구성된 짧은 책입니다.

오바댜서의 주요 배경은 에돔의 교만과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적 태도입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의 형제 민족으로,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할 때 기뻐하며 그들을 조롱했습니다. 이 책은 에돔의 이러한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합니다.

특히, 에돔이 이스라엘의 고난에 기뻐하며 그들을 방관하거나 조롱한 것을 비판하며, 하나님은 에돔에 대해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오바댜서의 핵심 메시지는 교만과 악행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정의의 실현입니다.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악을 처벌하고 의로운 자를 구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15절에서 "여호와의 날이 모든 민족에게 임하리라"는 구절은 하나님의 심판이 모든 민족에 미칠 것임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신학적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입니다. 에돔의 교만과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감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그리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하나님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 오바댜서는 그 메시지의 강렬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짧은 분량 때문에 자주 읽히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하나님이 정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