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는 어떤 이단 인가? 무엇이 다르고 문제가 되는가?

구원파는 한국 개신교 주류 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종교 단체 중 하나입니다. 구원파 안에서도 몇개의 파로 나눠지고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교리와 활동 방식에 따라 여러 분파로 나뉘어 있습니다.

■ 구원파가 이단으로 규정되는 이유

기독교인들은 구원파를 이단으로 보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원론의 왜곡:

• 순간적인 체험 강조: 구원파는 특정한 순간의 영적인 체험을 통해 죄 사함을 받고 완전한 구원에 이른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성경적인 구원의 과정과는 다르게, 믿음과 회개를 통한 점진적인 성화를 강조하는 기독교의 전통적인 교리와는 상반됩니다.

보통 몇년 몇월 몇시 몇분에 구원받았다는 걸 엄청 강조하죠. 자신이 구원받은 날을 알지 못하면 천국에 가지 못하고 구원받지 않았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구원파라고 불리죠.

보통의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은 본인의 구원에 대해서 이렇게 한 타임을 인식하지는 않는것이 전통입니다. 물론 어느 특정한 타임에 구원을 받았을수도 있지만 이것을 다른 이들에게 강요한다는 것이 문제죠.

기존 교회와의 차이를 어떻게든 만들어 교세를 확장하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물론 이는 기존 교회도 가지고 있는 인간의 악한 본능일수 있습니다.

• 행위 구원의 성향: 구원파는 봉사와 헌금 등의 행위를 통해 구원을 확증하고 더 깊은 영적인 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성경이 가르치는 은혜로 말미암은 구원과는 상반됩니다.

구원파 대학교 동아리 IYF

》》성경 해석의 자의성:

• 선택적 성경 해석: 구원파는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성경의 일부 구절만을 선택적으로 해석하고, 다른 부분은 무시하거나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창세기의 한 절과 요한복음의 한 절을 붙여 인과관계를 만드는 방식이죠. 저는 성경가지고 말장난 한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다 벌 받습니다.

앞뒤 문맥 싹 자르고 각기 다른 성경에서 따온 몇개의 구절을 이어서 그럴듯한 스토리를 만드는 방식은, 역시나 기존 교회와 뭔가 다르게 포장하고 싶은 거겠죠.

• 영적 체험 중심의 해석: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기보다는 개인의 영적인 체험을 통해 성경을 해석하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하려 합니다.

》》교회론의 왜곡:

• 개인주의적 신앙 강조: 구원파는 개인의 영적인 체험을 강조하며, 기존 교회 공동체의 전통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지도자 중심의 교회 운영: 교회의 모든 권위를 특정 지도자에게 집중시키고, 이를 통해 교회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사회적 문제 야기:

• 가족 해체: 구원파는 가족보다 교회 공동체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어 가족 관계를 단절시키고, 가정 파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사회적 갈등: 다른 종교와의 갈등을 조장하고,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구원파를 바라보는 시각

기독교인들은 구원파의 이러한 교리와 활동 방식이 성경의 가르침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이를 이단으로 규정합니다. 또한, 구원파의 교리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며, 이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구원파를 바라보는 개인적인 시각

여담이지만, 구원파는 교주가 있거나 특정 인물이 하나님이고 예수님이고 성령님이라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가 정말 말도 안되는 이단인거죠. 저는 구원파를 심각한 이단이라고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들도 자신들의 교회를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기존 교회와의 변별을 만들려 노력했다고 보는 정도입니다.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구원파 에 속하는 교회이든 기존 교단에 있는 교회든 목사나 특정 인물을 신격화 하고 악행을 저지르면 그 교회가, 그 개인이 이단입니다.

저는 기존 주류 교단과 교회가 모두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중에서 훌륭한 교회와 개인이 있다고 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말입니다.

결국 모든 심판과 판단은 인간이 할수 없습니다. 우주의 창조자 하나님, 그의 독생자 예수님이 그 일을 하실수 있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며 매일을 살아갈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