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낫세 왕은 어떤 왕인가?

므낫세 왕: 악에서 회개로 돌아선 왕

악한 왕이었지만 아시리아 포로생활 중 회개한 므낫세왕

므낫세 왕은 유다 왕국의 왕으로, 히스기야 왕의 아들입니다. 그의 통치 기간은 유다 왕국 역사에서 가장 암흑기 중 하나로 기록될 만큼 극심한 영적 혼란과 타락의 시기였습니다.

왕자를 우상에게 불살라 바친 므낫세왕. 하나님이 협오하시는 죄악이었다.

■ 므낫세의 악행

므낫세는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불행히도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에 빠져들었습니다. 성경은 그의 악행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 우상 숭배: 므낫세는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우고, 바알의 제단을 세우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하늘의 별들을 숭배하며, 하나님의 성전 안에 이방 신들의 제단을 쌓았습니다. (열왕기하 21:3-5)

• 인신 제사: 가장 충격적인 것은 므낫세가 자신의 아들을 불살라 모압 신들에게 제물로 바쳤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극도로 혐오하시는 죄악 중 하나였습니다. (열왕기하 21:6)

• 점술과 마술: 므낫세는 점을 치고,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는 등 온갖 부정한 행위를 일삼았습니다. (열왕기하 21:6)

므낫세는 아시리아에 포로로 잡혀갔다

■ 므낫세의 악행은 유다 백성 전체를 타락시키고,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결국 아시리아 왕 산헤립에게 포로로 잡혀가는 등 국가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므낫세왕은 철저히 아시리아에 굴복하는 굴욕과 포로생활의 고통을 경험하고 하나님께 회개했다

■ 므낫세의 회심

므낫세는 아시리아 포로생활 후에 살아서 귀국하였고 다시 왕의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포로생활의 고난중에 그는 하나님께로 돌아와 회개했습니다. 성경은 그의 회심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 회개와 기도: 므낫세는 고난 속에서 자신의 죄를 깊이 깨닫고, 조상들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역대하 33:12)

• 우상 파괴: 그는 예루살렘 성전과 주변에 세워진 우상들을 모두 제거하고, 하나님께만 예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역대하 33:13)

• 하나님께 돌아옴: 므낫세는 다시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리며,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도록 노력했습니다. (역대하 33:16)

므낫세는 모든 우상을 부수고 불살랐으며 여호와만을 섬기는 자로 변화되었다

■ 므낫세의 회심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아무리 큰 죄를 지었더라도,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고난은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 결론
므낫세 왕은 악에서 회개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얻은 인물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죄의 심각성과 회개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므낫세처럼 죄에 빠져 헤매다가도, 언제든지 하나님께로 돌아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