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스스로에게 묻는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것이 삶의 목적이다.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다.
나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삶의 목적이다. 말은 항상 이렇게 해왔다.
냉정히 나의 행실과 삶을 살펴본다.
내 삶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실만한 부분을 찾는다.
찬양하고 있지 않고 기도하고 있지 않으며 이 세상에서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걱정하며 살고 있는 추한 나를 마주한다. 가슴은 답답하고 무기력하며 자꾸 마음이 무너질것 같은 아슬한 기분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58절을 통해 말씀을 전하신다.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라.
견실하라는 게 정확히 뭘까? 찾아본다.
*견실하다: 하는 일이나 생각, 태도 따위가 믿음직스럽게 굳고 착실하다.
하는 일과 생각 태도가 믿음직하고 굳고 착실하다. 마음에 찔림이 있는 단어이다. 견실하다 라는 단어를 되뇌어 본다. 하는 일에서, 생각이, 태도가 믿음직스럽다. 굳건하다. 착실하다.
건실하다라는 표현은 훌륭한 직원이나 부하, 일꾼을 떠올리게 한다. 하나님의 일꾼이 되겠다고 수백번은 다짐했을텐데... 나는 하나님의 일꾼인가?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이다. 예수님이 태어나심을 기념하는 날. 이 거룩한 날에 나는 어떤 각오를 다져야 하는가? 오늘 말씀에서는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을 쓰라고 하신다. 나는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 기쁘지 않고 무기력하다.
반대로는 이런 생각도 든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성도들이 흔들리고 왠지 헛된일을 하고 있는것 같은 허무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기에 바울 사도가 이러한 글을 썼을 거라는 생각이다.
세상것을 생각하는 시간이 길면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시간은 자연히 줄어들수밖에 없다. 세상의 미디어에 빠져 지내다 보면 세상일에 민감하고 영적인 눈은 어두워 질수밖에 없다.
나이스체인지 블로그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블로그 글을 쓰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신앙생활이 흐뜨러졌기 때문이다. 매일 말씀보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생활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이 내안에 거하심을 자꾸 잊기 때문이다.
● 기도
하나님. 주님 앞에서 견실한 자로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살기로 몇번이나 다짐했지만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한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바로 잡아 주소서. 저를 꾸짖으시고 바른길 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일꾼 되게 하소서.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시면서 주님이 세우신 계획의 일부가 되게 하소서. 항상 하나님의 편에서 하나님의 시각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모든것을 보고 생각하게 하소서.
약하디 약한 저의 믿음과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지키시고 더욱 굳건하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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