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징계는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오히려 슬프게 보이나 후에는 그로 인하여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 하므로 훈련된 자들에게 평강을 이루는 바가 되느니라" (히브리서 12:11)
히브리서 12장 3절은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흔히 마주하는 고난과 징계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보여줍니다. 징계는 결코 즐겁지 않고 고통스럽지만, 그 뒤에는 의와 평강이라는 값진 열매가 맺힌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믿는 자녀에게 징계를 주시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모든 시대의 신앙인이 꼭 해보았을 질문일 것입니다.
금을 불에 녹여 불순물을 제거하듯, 하나님은 우리 안에 있는 죄와 불순물을 징계를 통해 정결하게 하십니다.
징계는 우리의 신앙을 성장시키고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고쳐 쓰실까요? 맞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고쳐 쓰십니다.
우상 만드는 집안의 아브람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으로 고쳐 쓰십니다.
팥죽 한그릇으로 형을 속여 장자권을 얻은 야곱을 고치셔서 이스라엘 되게 하십니다.
믿는 자들을 잡아 죽이는데 열심이었던 사울을 눈멀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가르치셔서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 사도 바울 되게 하십니다.
더 할수 있습니다. 성경 안에서 하나님이 변화시켜 고쳐쓰지 않으신 인물이 누구일까요? 오히려 한명도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만들어진 자를 쓰시는게 아닙니다. 부족하고 손을 대야하며 고쳐써야 하는 자를 쓰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입니다.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는 아들이 듣기 좋은 말만 하지 않습니다. 쓴소리를 해야하며 가르쳐야 합니다.
내 아들이 바뀔거라는 믿음을 가진 아버지는 쓴소리를 멈추지 않습니다. 바뀔때까지 잔소리를 합니다. 필요한것 모든것을 주고 사고치면 수습해 주는것이 아버지가 아닙니다. 좋은 사람을 만들어 사회에 공헌하고 일원이 될수 있도록 하는 아버지가 좋은 아버지 겠지요.
우리 하나님은 필요하면 그냥 무조건 모두 주시고 사고치면 수습해주고 우리가 필요할때 기도하면 짠 나타나 모든 것을 해결해주고 필요하지 않으면 사라져주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것은 램프의 요정이죠. 존재하지 않는 허구와 상상의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램프의 요정이 아니며 우리의 참 아버지 이십니다. 우리를 가르치시고 꾸짖으시며 사랑으로 지켜보십니다. 언제까지? 바뀔때까지.
고난이 올때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그저 고난이 빨리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통과 슬픔의 시간을 허락하신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모든 상황과 합하여 가장 의롭고 훌륭하게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경험하고 생각하며 달라집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렇게 달라진 우리를 사용하실 것입니다.
고난 뒤에는 무엇이 있는가? 평강이 있습니다. 이 사실을 믿고 오늘도 고통과 슬픔에 잠겨있는 모든 믿는자들이 평안할수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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