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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체인지

화성 에서 살수 있는 가능성 높아졌다 - 화성에서 실제로 산소 생산에 성공한 나사 (ft. 퍼시비런스, 목시)

by NICE CHANGE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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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산소 발생 장치 목시, 2년여간의 실험 성공적으로 마무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로봇 탐사차 퍼시비런스에 탑재된 산소 발생 장치 ‘목시’가 2년여간의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활동을 종료했다.

목시는 화성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고체산화물 전기분해 과정을 거쳐 산소와 일산화탄소로 분리하는 토스터 크기 만한 장치다.

2021년 2월 화성에 착륙한 퍼시비런스는 그해 4월부터 목시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목시는 1년 내내 다양한 조건에서 98% 이상의 순도로 1시간당 12g의 산소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소형견이 10시간 동안 호흡하는 양에 해당한다.

NASA는 “목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미래의 우주비행사들이 호흡할 수 있는 공기나 로켓 추진제를 공급할 수 있는 장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화성에서 산소를 만들어 쓰는 주 목적은 우주비행사의 호흡용보다는 화성에서 지구로 돌아올 때 사용할 상승선의 로켓 추진제를 확보하는 것이다. 산소는 상승선 질량의 78%를 차지한다. 따라서 산소를 화성에서 자체 조달할 수 있다면 산소를 지구에서 직접 가져갈 필요가 없어 화성 탐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NASA는 산소 발생 장치를 시간당 2~3kg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확장하면 다음 화성 여행 때까지 상승선 발사에 충분한 양의 산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화성 탐사의 중요한 이정표

목시의 성공적인 실험은 화성 탐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화성에서 현지 자원을 활용하는 기술을 실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NASA는 목시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화성 탐사 임무에서 산소 발생 장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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