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전염성 면역 질환입니다. 나균은 결핵균과 같은 항산균으로 현재까지 인공배양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균의 증식 속도가 매우 느려서 병의 잠복기가 매우 길다고(5년~20년) 알려져 있습니다.
한센병의 증상
■ 한센병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부병변: 피부에 붉은색이나 갈색의 반점이 나타나고, 점차 커지면서 움푹 패거나 딱딱해집니다.
• 신경마비: 말초신경이 침범되어 감각이 둔해지거나 마비가 발생합니다.
• 손발 변형: 손발의 근육이 위축되면서 변형이 발생합니다.
• 안구질환: 안구 신경이 침범되어 시력 장애가 발생합니다.
한센병의 증상은 환자의 면역력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면역력이 강한 경우에는 피부병변만 나타나고,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신경마비, 손발 변형, 안구질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센병의 진단
한센병은 피부병변이나 신경마비 등의 증상을 보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병변에서 채취한 조직 검사를 통해 나균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센병의 치료
한센병은 다제 항생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치료 기간은 약 6~12개월입니다. 다제 항생제 치료를 통해 나균을 제거하면, 피부병변과 신경마비 등의 증상이 호전되거나 소실됩니다.
한센병의 예방
한센병은 비말이나 상처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센병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센병 환자가 사용하는 물건을 사용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습니다.
한센병의 역사
한센병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병 중 하나입니다. 한센병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기원전 600년경 인도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기 1451년 조선시대에 100명정도 수용진료를 실시한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센병은 과거에는 불치병으로 여겨져, 환자들은 사회에서 격리되거나 배척당했습니다. 그러나, 20세기 초에 다제 항생제 치료가 개발되면서 한센병은 완치가 가능한 질병으로 바뀌었습니다.
한센병의 현재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200만 명의 한센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센병은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2년 기준으로 약 1,000명의 한센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 한센병은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따라서, 한센병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 체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수염 이란? (Ft. 맹장염) (0) | 2024.01.06 |
---|---|
라면은 건강에 나쁜가? (1) | 2023.12.31 |
화농성 한선염 이란? (0) | 2023.12.20 |
전정 신경염 이란? (1) | 2023.12.19 |
인플루엔자 란? (2) | 2023.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