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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애살수는 한자로 懸崖撒手 로 쓰며, 벼랑에서 손을 놓는다는 뜻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과감히 결단을 내리고 포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사자성어는 송나라의 야보도천(冶父道川) 선사의 시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보도천 선사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시를 남겼습니다.
得樹攀枝未足奇 懸崖徵手丈夫兒 水寒夜冷魚難覓 留得空般載月歸
■ 이 시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무를 만나 가지를 잡은 것은 대단하지 않다. 벼랑 끝에서 손을 놓는 것은 장부의 자격이다. 물은 차고 밤은 춥지만, 물고기는 쉽게 잡히지 않는다. 비워진 배에 달빛만 가득히 싣고 돌아온다.
야보도천 선사는 이 시에서, 어려움에 처했을 때, 과감히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용기와 결단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현애살수는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사업 실패를 했을 때, 과감히 사업을 접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
•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했을 때, 슬픔에 빠져있지 않고 새로운 사랑을 찾는 경우
• 중요한 시험에 실패했을 때, 실망에 젖지 않고 다시 공부하여 재도전하는 경우
● 현애살수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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