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누가 발명했나?

라면은 1958년 일본의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 1910-2007)가 발명했습니다.

젊은 시절 '안도 모모후쿠'

안도는 대만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사업을 하다가,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사업이 실패하고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빚을 갚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찾던 중, 간편하고 맛있는 음식을 개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노년의 '안도 모모후쿠'

안도는 당시 일본에서 유행하던 라면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라면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여,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맛도 좋은 라면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는 1년간의 연구 끝에, 건면을 기름에 튀겨내고, 스프를 분말로 만들어 포장한 라면을 개발했습니다.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 '치킨라멘'

안도는 1958년 9월 25일, 자신이 운영하던 '닛신식품'에서 이 라면을 출시했습니다. 이 라면은 '치킨라멘'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으며,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라면은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오늘날까지도 가장 인기 있는 즉석 식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안도는 라면을 발명한 공로로 '라면의 아버지'로 불립니다. 그는 라면을 통해 일본의 경제 발전과 식생활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초의 컵라면 '컵누들'

안도는 라면을 발명한 후에도 라면의 발전에 힘썼습니다. 그는 컵라면, 컵밥, 볶음밥 등 다양한 즉석 식품을 개발하여, 사람들의 식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라면의 영양을 개선하고, 다양한 맛을 개발하는 등 라면의 품질 향상에도 노력했습니다.

● 안도는 2007년 1월 5일, 향년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라면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편리하고 맛있는 식사를 제공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