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란?
동지는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로, 태양 황경이 270도가 되는 날이다. 양력에서는 12월 21일 또는 22일이며, 음력에서는 동지가 드는 달을 11월로 한다. 대설과 소한 사이에 들며, 태양이 남회귀선, 곧 적도 이남 23.5°인 동지선(冬至線)에 이르는 때이다.
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하지로부터 차츰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여 동짓날에 이르러 극에 도달하고, 다음날부터는 차츰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동지는 예로부터 중요한 절기로 여겨져 왔다. 동짓날은 음의 기운이 가장 강해지는 날로 여겨졌는데, 이때 귀신이 많이 출몰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동짓날에는 귀신을 쫓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행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짓날을 '작은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짓날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날이므로, 가족과 함께 모여 팥죽을 먹고, 귀신을 쫓는 행사를 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준비를 했다.
동지의 의미와 풍습
■ 동지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동지는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동짓날을 기점으로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동짓날은 겨울의 끝이자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여겨졌다.
둘째, 동지는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는 날이다. 동짓날은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지만, 그 다음날부터는 밤이 점점 짧아지고 낮이 점점 길어지기 시작한다. 따라서 동짓날은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는 날로 여겨졌다.
■ 동지는 이러한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다양한 풍습들이 행해져 왔다.
• 팥죽 먹기
동짓날의 대표적인 풍습으로는 팥죽 먹기가 있다. 팥죽은 음귀를 쫓는 효능이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동짓날에 팥죽을 먹으면 그 해의 모든 액운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다. 팥죽은 팥을 넣고 끓인 죽으로, 팥의 붉은 색이 음귀를 쫓는다고 여겨졌다.
• 귀신 쫓기
동짓날에는 귀신을 쫓는 다양한 행사들이 행해졌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팥죽을 나누어 먹기
**팥을 던지기
**팥을 넣은 물에 목욕하기
**귀신을 쫓는 굿을 하기
팥죽을 나누어 먹으면 그 집안의 모든 사람이 액운을 피할 수 있다고 믿었다. 팥을 던지면 귀신이 도망간다고 믿었으며, 팥을 넣은 물에 목욕하면 몸에 붙은 액운을 씻어낼 수 있다고 믿었다. 또한, 귀신을 쫓는 굿을 하면 그 집안의 모든 귀신을 쫓아낼 수 있다고 믿었다.
동지의 현대적 의미
동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절기로 여겨지고 있다. 동짓날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모여 팥죽을 먹고, 새해를 맞이하는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동지는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서, 자연의 변화를 느끼고 감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 동지는 우리 민족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중요한 절기이다. 동짓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새해를 맞이하는 준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교양 체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이란? 왜 푸른 용의 해인가? (0) | 2024.01.01 |
---|---|
애동지 란? (0) | 2023.12.31 |
바코드 란? 누가 어떻게 발명했나? (0) | 2023.12.31 |
라면은 누가 발명했나? (1) | 2023.12.29 |
현애살수 란? (0) | 2023.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