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동지 란?

애동지 란?

애동지 에는 팥 시루떡을 먹는다

동지는 보통 음력 동짓달(음력 11월)에 발생하며, 동짓달 초순에 동짓날이 정해지면 애동지라 칭하고, 중순에 동짓날이 정해지면 중동지(中冬至), 하순에 정햐지면 노동지(老冬至)로 불린다.

애동지에는 지방마다 다르게 불리는 이름이 존재한다. 경북과 강원에서는 애기동지나 아동지로 불리며, 전남에서는 아그동지로 불리기도 한다. 이 지역적인 다양성은 지역 사회와 문화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있다.

특이한 습관 중 하나는 애동지 때 아기가 있는 집은 가정에서 팥죽 대신 떡을 해먹는 풍속이 있다. 이는 애동지에 팥죽을 먹는것이 아이에게 좋지 않다고 여겨져서이며, 전국적으로 이 풍속이 퍼져 있다. 이는 무엇보다 가정의 안녕과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문화적인 풍습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편, 동지의 정의와 함께 애동지의 의미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여겨진다. 이는 곧 차가워지는 날씨와 어우러져 겨울을 맞이하는 동시에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안고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마음을 담고 있다.

애동지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소중한 날로, 가족과 함께 모여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한해를 매듭짓는 소중한 절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