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자의 소망은 무엇인가? (로마서 8장 24절)

믿는자의 소망은 무엇인가? (로마서 8장 24절)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롬 8:24)

이 간결한 한 구절 속에는 신앙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가는 이유, 끊임없이 소망을 품는 이유, 그리고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이유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 보이는 소망의 허무함

먼저,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라는 말씀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삶 속에서 다양한 소망을 품고 살아갑니다. 건강, 부, 성공, 사랑 등 눈에 보이는 것들을 향한 소망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러한 보이는 소망의 허무함을 지적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고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건강은 병들 수 있고, 부는 사라질 수 있으며, 성공은 실패로 바뀔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보이는 것들을 향한 욕심은 끝없는 불안과 공허를 가져다줍니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싶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은 욕망은 채워질 수 없는 나락과 같습니다. 마치 사막에서 물을 찾아 헤매는 것처럼, 우리는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갈망하지만 결코 만족하지 못합니다.

■ 보이지 않는 소망의 확실성

그렇다면 우리가 붙잡아야 할 소망은 무엇일까요? 바로 "보이지 않는 소망"입니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영원한 가치를 지닌 소망, 곧 하나님 나라의 소망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영생, 평화, 사랑, 그리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는 세상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큰 소망입니다.

이러한 보이지 않는 소망은 우리에게 확신을 줍니다. 비록 현실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우리는 영원한 소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견딜 수 있습니다. 마치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길을 찾는 나그네처럼, 우리는 보이지 않는 소망을 향해 나아가면서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 소망으로 살아가는 삶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라는 말씀은 우리의 구원이 소망에 근거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삶을 얻었지만, 이는 단지 시작일 뿐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붙잡고 살아가야 합니다.

소망으로 살아가는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먼저, 우리는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비록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사실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은 우리의 소망을 더욱 확실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우리의 소망을 새롭게 합니다.

■ 결론

로마서 8장 24절은 우리에게 소망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하고 사라지더라도, 하나님 나라의 소망은 영원히 변치 않습니다. 우리는 이 소망을 붙잡고 살아갈 때, 비로소 참된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이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고, 오늘 하루도 소망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