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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체인지

부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대형 화재 관련, 고용 당국과 경찰이 시공사에 대한 압수수색 착수

by NICE CHANGE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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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하여, 고용 당국과 경찰이 시공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이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책임 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 반얀트리 호텔 화재. 6명이 숨졌다.


부산고용노동청은 18일 부산시경찰청과 협력하여 오후 3시부터 8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원·하청 시공사의 본사 및 건설 현장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의 안전조치가 적절히 이루어졌는지, 기업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제대로 구축했는지를 철저히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14일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으며, 순식간에 번진 불길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관계 당국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자 처벌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고현장 과학 감식


특히, 사고 다음날 현장을 방문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 산업 현장에서 1명만 사망해도 중대재해로 간주되는데, 이번 사고로 6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전반적인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 진압중인 소방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과 책임소재가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보이며, 시공사 및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건설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법적·행정적 조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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