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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체인지

이더리움, 연이은 해킹 논란에 '상장폐지' 위기까지?

by NICE CHANGE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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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의 선두주자 이더리움이 연이은 해킹 논란에 휩싸이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대규모 자금 유출 사건에 이어,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해킹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이더리움의 보안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더리움의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위기의 이더리움


4,950만 달러 규모의 수상한 자금 이동 포착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티크는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4,950만 달러 상당의 수상한 자금 이동이 포착되었다고 경고했습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에서 대규모 이체가 발생했으며, 해당 자금이 다이(DAI) 스테이블코인으로 변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투데이는 특정 계정이 해킹을 당해 '0x8e9b'라는 특수 권한을 부여받았으며, 이를 통해 '0x9a79' 주소의 모든 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공격자로 추정되는 '0x3ac9' 주소는 해당 자금을 17,696 ETH(약 4,900만 달러)로 변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바이비트 뱅크런


바이비트 해킹, 이더리움 보안 취약점 논란 증폭

이번 해킹 사건은 최근 발생한 바이비트 해킹 사건과 맞물려 이더리움의 보안 취약점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바이비트는 이번 해킹으로 40만 1,347개의 이더리움 등 총 14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도난당했습니다.

카르다노(Cardano, ADA)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은 바이비트 해킹 사건을 두고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이라고 비판하며, 이더리움의 구조적 문제점을 다시 드러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더리움이 결국 '폐기된 인터넷 플랫폼'의 길을 갈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더리움의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불안한 암호화폐 시장


뱅크런 조짐에 암호화폐 시장 '불안'

연이은 해킹 소식에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암호화폐에서도 '뱅크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느끼며 자산을 매도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멕스 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롤백(rollback)"을 제안하자, 호스킨슨은 과거 2016년 DAO 해킹 사건 당시 이더리움이 롤백을 통해 분리된 이더리움 클래식(ETC)을 언급하며 이더리움을 비판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이더리움을 구식으로 치부한 발언으로 해석되며, 이더리움 진영과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에 이은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 의 위기


카르다노, 경쟁 플랫폼들의 적극적인 공세 예고

호스킨슨은 이전에도 이더리움을 "쓰레기통 불(dumpster fire)"이라고 표현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는 이더리움의 현재 방향은 결국 마이스페이스(MySpace)나 넷스케이프(Netscape)처럼 몰락하는 길이라고 예측하며, 결국 이더리움 프로젝트들이 더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카르다노로 이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유투데이는 카르다노를 비롯한 경쟁 플랫폼들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더리움의 보안 취약점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경쟁 플랫폼들은 더욱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더리움은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암호화폐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호스킨슨의 예측처럼 '폐기된 인터넷 플랫폼'의 길을 걷게 될까요? 이더리움의 미래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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