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위기 넘은 제약·바이오 기업, 이번엔 '유상증자 폭탄' 투하?
상폐 위기에서 벗어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번엔 '유상증자 폭탄'으로 주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감사보고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본격적인 자금 조달에 나선 이들 기업들은 과거 '바이오 붐' 때 발행한 메자닌 상환 시기를 맞이하여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늘리고 있다. 하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위축으로 유상증자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자닌 상환 시기와 기관 투자자들의 외면
올해 초부터 차환용 메자닌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꺼리는 태도로 인해 주주에게 손을 벌리는 상황에 놓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많다. 과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K바이오에 대한 관심 증가로 메자닌 발행이 활발했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주주배정 유상증자 증가와 투자 리스크
최근 신라젠, HLB생명과학,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주가 하락과 투자 리스크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
투자자들의 주의 촉구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기업 재무제표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감사의견 거절, 거래정지 위기, 메자닌 상환 부담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자해야 하며, 유상증자 리스크를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전망
감사보고서 제출 마감 후 본격적인 자금 조달에 나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감사보고서 제출 후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제출을 독려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감사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재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것이다.
■ 투자 전략 및 주의 사항
• 기업 재무제표, 감사의견, 메자닌 상환 부담, 유상증자 규모 등을 꼼꼼하게 확인
• 바이오 기업의 높은 리스크를 인지하고 신중하게 투자 결정
• 주가 하락, 투자 리스크 증가 가능성을 고려
● 결론
상폐 위기를 넘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이번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위축으로 인해 유상증자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투자 전에 기업 재무 상황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하며, 바이오 기업의 높은 리스크를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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