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제물로 드리는 삶 (로마서 12장 1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로마서 12:1)
이 구절은 신약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동시에 가장 도전적인 말씀 중 하나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구절을 통해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1. 산 제물, 살아있는 헌신
'산 제물'이라는 표현은 우리에게 익숙한 '제사'라는 단어와 연결되어 있지만, 단순히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리던 희생 제사를 떠올리게 해서는 안 됩니다. 바울은 우리의 삶 자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살아있는 헌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제사는 죽은 짐승을 제단에 올리는 의식이었지만, 우리의 헌신은 살아있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생각, 감정, 의지, 그리고 모든 삶의 영역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죠. 이는 단순히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모든 관계 속에서, 그리고 모든 선택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산 제물로 드리는 삶입니다.
2. 거룩한 산 제사, 하나님께 합당한 삶
'거룩한 산 제사'라는 표현은 우리의 삶이 단순히 헌신적인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 합당한 거룩한 삶이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욕망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바로 거룩한 삶입니다.
이러한 거룩한 삶은 우리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역사를 통해 가능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도움을 구하며,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합니다.
3. 영적 예배, 끊임없이 이어지는 찬양
'영적 예배'라는 표현은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임을 강조합니다. 단순히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이 진정한 예배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세상에 드러내야 합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며, 세상의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추는 것이 바로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예배입니다.
4. 변화된 삶, 새로운 시작
바울은 로마서 12장 2절에서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씀합니다. 산 제물로 드리는 삶은 단순히 기존의 삶에 종교적인 요소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삶으로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과 욕망에서 떠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는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성령의 도움을 받아 우리는 반드시 변화될 수 있습니다.
● 결론
로마서 12장 1절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드리는 삶의 의미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 나는 정말로 내 삶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는가?
• 나는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 있는가?
• 나는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세상에 빛을 비추고 있는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더욱 깊은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산 제물로 드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세요.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희의 삶을 통해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세상에 드러낼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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