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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체인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여호와를 의지한 자는 안전하리라 (잠언 29장 25절)

by NICE CHANGE 202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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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잠언 29장 25절)



두려움에 대해 생각해본다. 특히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에 대해 묵상해본다. 내가 두려워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나에게 영향을 끼칠수 있는 사람들. 특히 나를 고용하여 월급을 주고 일을 시키는 고용주를 나는 가장 두려워하는 것 같다.

오너가 아무리 친절하게 대해주고 날 신뢰해 줘도 왠지 모르게 오너는 두렵다. 혹시라도 오너의 눈밖에 나서 나를 해고하거나 더이상 오너가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 날이 올까봐 두려운 것 같다.

오너를 두려워하는 것은 결국 돈을 벌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과 같은 의미일 것이다. 당장 돈을 벌지 못하면 나와 내 가족, 특히 어린 자녀들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가족이 없고 나만 있다면 나혼자 아껴쓰고 규모에 맞춰 살면되니 이렇게 두렵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 자녀들이 걸려있으니 더 두렵다.

이 두려움의 전제는 오너가 변화무쌍한 사람이라는 것. 사람은 변한다. 그 변화의 폭이 다르고 변화의 방향이 다를뿐, 사람은 어떻게든 변한다. 올바르고 좋은쪽으로 변하든, 좋지 않은 쪽으로 변하든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다.

나는 내 고용주의 변화가 두려운 것이다. 나는 내 삶이 송두리채 흔들릴 수 있는 가능성이 두려운 것이다. 이것은 사람을 의지하면 그 사람이 변할때 나의 모든것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오늘의 잠언 말씀에서는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된다고 말한다. 사람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나의 삶에 끼칠 변화를 두려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누구든 변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은 정말 의미가 없는 행동이고 사람을 아무리 두려워해도 혹은 두려워하지 않아도 흘러가는 인생 속에서 문제와 함정은 끝끝내 생기고야 마는 필연적인 것이다.

사람을 믿고 의지하고 두려워할때 생기는 문제가 필연적인 반면,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다고 잠언의 필자는 말한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 다른말로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는 안전하다. 사람이 어떻게든 변할수밖에 없다고 한다면 그와 반대로 여호와 하나님은 불변하신 존재이다. 여호와가 불변하시고 항상 동일하신 분이기 때문에 의지할 수 있는 것이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그분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경외라는 단어는 참 재미있는 단어다. 존경하면서 두려워한다는 의미이다. 이 경외라는 단어를 쓸수 있는 존재가 누가 있을까? 그 누굴 존경하면서도 두려워할 수 있을까? 나에게는 여호와 하나님이 유일하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해야 함을 알고 있는데도 이상하게 종종 마음의 눈이 흐려진다. 이론적인 하나님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내 삶에 역사하시고 영향을 미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그냥 습관적으로 믿고 아는 하나님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해서 성경의 내용을 줄줄 하루종일 말할 수 있다고 해도 정작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끼지도 믿지도 못하는 것이다. 저 옛날 다윗이나 솔로몬 같이 위대한 사람들에게나 일어나는 일로 치부해 버리는 것이다. 내삶에 깊게 관여하시고 의지할만한 분이라는 것을 잊는 것이다.


내가 힘들때마다 말씀을 찾아듣는 유기성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도 내가 같은 죄를 짓고 그 뜻대로 살지 못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방법은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영, 다른말로 예수님의 영, 다른말로 보혜사 성령님에 대해 민감히 느끼는 것이다.

유기성 목사님은 예수동행운동 을 자주 말씀하시는 목사님이다. 성령이 내안에 계시다고 인정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내안에 계시고 예수님이 내안에 계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예수님이 내안에 사시는 것이고 예수님이 내가 보는것 느끼는것 모두 아신다는 것이다. 그냥 24시간 예수님과 함께 있다는 것이다.

일면식 없는 남과 한자리에 있어도 그 사람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는데 예수님이 나와 항상 함께 있다고 정말 믿으면 나는 어떻게 될까? 나는 슬플수 있는가? 나는 괴로울수 있는가? 나는 외로울수 있는가? 나는 무기력할 수 있는가? 나는 범죄할 있는가? 나는 우울할   수 있는가? 그럴수 없을 것이다.

예수님은 나의 왕이고 나의 구원자 이시고 내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이라고 고백하는 자들이 크리스챤 이다. 예수님과 함께 있고 예수님의 편에 서는 것을 가장 소망하는 자들이 크리스챤 이다. 내가 최종적으로 함께 있길 원하는 분이 지금 당장 나와 함께 있다면 기쁘고 벅차고 설레고 마음이 풍족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사람은 두려워할만한 존재가 아니다. 의지할만한 존재도 아니다. 여호와 하나님만이 내가 유일하게 두려워하고 의지할만한 존재이다. 그 하나님의 영이 나와 함께 하신다. 온 우주의 창조자가 나와 함께 계신다. 이것을 정말 믿는자는 어떤 일을 할수 있을까? 할수 없는 일이 없을것이다. 모든것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 나는 깨달았다. 이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길수 있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 것을 아는 자들은 하나님이 필요하시면 산이든 바다든 움직일수 있신 분이라는 것을 알고 믿는 자들이다.

그 믿음이 정말 겨자씨와 같이 작아보여도 그 믿음의 힘은 엄청난 것이다. 아.. 나는 깨달았다. 내게 그 믿음이 없다는 것을... 기도해야 한다.


기도

하나님. 제 안에 하나님의 영이 계시는 것을 제가 믿습니다. 제가 그 사실을 잊지 않게 하소서. 24시간 이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 매일 큐티를 하고 블로그 글을 쓸때에 더욱 더더욱 알게 하시고 기억하게 하소서. 온 우주를 창조하신 전능자가 내안에 계시고 나를 움직여 가십니다. 내 삶은 나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입니다. 자연스레 고백하게 하소서. 겨자씨만한 믿음 허락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배운 한가지
내가 의지하고 믿을분은, 내가 두려워하고 경외할 대상은 여호와 하나님 한분 뿐이다. 그 하나님이 지금 내안에 나와 함께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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