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방시혁 이 해외공연 방해했다 주장하며 국내 대중음악 관련 단체의 입장문 강하게 비판

뉴진스(NJZ) 멤버들의 부모 측이 국내 대중음악 관련 단체들의 입장문을 강하게 비판하며, 방시혁 의장이 NJZ의 해외 공연을 방해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뉴진스, NJZ 로 활동

19일, 뉴진스 부모 측은 SNS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오늘 아침, 한국연예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 5개 단체가 공동으로 발표한 호소문을 접했다"며 글을 올렸다.

앞서 이들 단체는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의 독자적 활동과 기자회견이 업계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K팝 산업 전체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뉴진스 부모 측은 "아직 법적 판단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확정되지 않은 내용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재판의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하이브가 어도어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 ‘템퍼링’과 ‘가스라이팅’과 같은 의혹을 대대적으로 퍼뜨릴 때, 이러한 단체들은 침묵을 지켰던 것이 의문스럽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뉴진스 측은 방시혁이 해외공연 을 방해했다 주장

특히 뉴진스 부모 측은 방시혁 의장이 NJZ의 해외 활동을 직접적으로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공연 준비를 돕고 있는 관계자로부터, 방시혁 의장이 미국 내 주요 관계자들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NJZ 멤버들의 공연이 무산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올해 4월, 방시혁 의장에게 항의 메일을 보냈고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그렇게 하실 말씀이 많다면 저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통해 전달할 것이 아니라 직접 연락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하이브와 어도어를 떠나 처음으로 전 세계 팬들 앞에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되어 NJZ 멤버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방해 행위에도 불구하고 홍콩 ‘컴플렉스콘’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7일 공식적으로 새로운 팀명 NJZ(엔제이지)를 발표했으며, 오는 3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컴플렉스콘 홍콩’에서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다.